본 불화는 응진전에 모셔져있던 삼세후불탱 또는 삼불회도로 불리우는 불화로
안타깝게도 지난 1998년 2월 6일 도난당했다. 응진전 문고리를 절단기로 자로고 절도해 간것으로 알려져있다.

본존 뒤에는 검은 하늘배경에 진녹색의 구름이 있으며 아난과 가섭이 합장한 채 좌우로 위치해있다.
2단 구도로 상단에는 삼세불이 좌상으로, 하단에는 직사각형의 긴 대좌에 4명의 보살이 입상으로 표현되어있다.
대좌는 하나이며 각 삼세불은 청생의 연화좌 위에 나란히 결과부좌를 하고 있다.
삼세불 중 둥앙의 석가모니불은 정상계주가 표현되어있지 않고 좌우 양 존상에는 정상계주가 표현되어있있다.
각 존상의 머리에서는 삼광을 내뿜고 있다.
삼세불의 두광과 신광이 각각 진한 녹색이다.
삼세불은 건장한 신체를 가진 반면 주위 건속들은 아주 작아 끼어 있는 느낌을 준다.
본 불화는 1802년작으로 가로 200, 세로 184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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