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화는 선암사 대웅전 부처님 뒤에 모셨던 후불탱화로 크기가 가로 376cm, 세로가 506cm에 이르는 대형불화이다.
1765년에 조성된 불화로서 대웅전 후불탱으로 모시던 중 지난 1999년3월 16일 밤에 도난당하였다.

잦은 화재로 선암사의 명칭을 해천사로 개칭했을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명해스님을 비롯하여 승속인 여러명이 공동 시주하여 제작한 것으로 영산회상장면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화면은 엄격한 좌우 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존을 중심으로 팔대보살, 샘대제자, 타방 2불, 팔부중, 신장, 용왕, 용녀 등의 권속들과 타방불로 구성되어 있다.
중아 본조의 크기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권속들의 크기는 축소시킴으로써 신앙대상에 대한 경회심을 극대화하였다. 일관되고 경직된 도상, 절제된 도상표현과 정적인 이미지가 이 불화를 그린 화사의 신심과 작가로서의 득의를 얻은 작품이라 여겨진다.
복장낭은 전하지 않고 다만 정교하게 조각된 심장생문 동경만 전한다.

도난문화재 제보 및 신고 : 
1.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종무소      061-725-5108
2.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 문화재팀  02-2011-1780
3.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사범단속반  080-290-8000
4. 경찰서                                    국번없이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