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이 3월 9일 월요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완구 총리의 예방을 받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늦게나마 총리 취임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활동해 오신만큼 앞으로 통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취임사에서 사회개혁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셨다. 종단에도 더 크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소통과 통합을 하시려면 부지런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주나라 주공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주공의 ‘일목삼착(一沐三捉) 일반삼토(一飯三吐)’ 고사를 인용해 “삼목삼착 삼반삼토의 부지런함을 총리께서 보여주신다면 그 어떤 총리보다 열정과 노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잘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완구 국무총리는 “올해 대통령 집권 3년차로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총리로 임명된 이유와 국민들이 바라는 것들도 잘 알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처럼 소통에 방점을 두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국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잘 발전시켜서 정치권과 소통하고, 종교계를 비롯해 사회각계와의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민과의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