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진제법원 대종사께서는 3월 5일 갑오년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시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하셨습니다.
종정예하께서는 "해제라는 생각일랑 지금 당장 내려놓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화두를 참구해야 합니다"고 말씀하시며, "모든 출가자 재가불자 한 분 한 분이 이처럼 자기사를 마친 대장부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임제선사의 전법과정을 통해 "도를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선지식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 가장 먼저 눈 밝은 선지식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대도를 성취하기 전에는 절대로 바랑을 짊어지지 않겠다는 철두철미한 신심으로 빈틈없는 정진을 이어가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은 해제를 맞아 "정처와 요처 즉, 고요한 곳과 시끄러운 곳을 가릴 바가 아니다. 고요한 선방에서 수행했던 스님들이 안거를 마치고 시끄러운 곳으로 수행을 연장해 가야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고, 임제 선사의 법어집 임제록에 나오는 '수처작주 입처개진'을 언급하며 "어려운 세상에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깨어 있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종단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甲午年 冬安居 禪社芳啣錄> 에 의하면 전국 98개 선원에서 총 2,196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게 되었습니다.